온라인 전시
2021 이랜드갤러리 아트로 특별기획展
<봄이 오는 길목에서>
윤재현, 박경호, 이정윤, 정현희, 이수아, 조선, 장진영

하얀 눈 밑에서도 푸른 보리가 자라듯 / 삶의 온갖 아픔 속에서도 / 내 마음엔 조금씩 / 푸른 보리가 자라고 있었구나 / 꽃을 피우고 싶어서 / 온몸이 가려운 매화 가지에도 / 아침부터 우리 집 뜰 안을 서성이는 / 까치의 가벼운 발걸음과 긴 꼬리에도 / 봄이 움직이고 있었구나 // 아직 잔설이 녹지 않은 / 내 마음의 바위 틈에 /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 일어서는 봄과 함께// 내가 일어서는 봄 아침 / 내가 사는 세상과 / 내가 보는 사람들이 / 모두 새롭고 소중하여 / 고마움의 꽃망울이 터지는 봄 / 봄은 겨울에도 숨어서 / 나를 키우고 있었구나    이해인 "봄이 오는 길목에서" 
하얀 눈 밑에서도 푸른 보리가 자라듯 삶의 온갖 아픔 속에서도 내 마음에 조금씩 자라고 있는 푸른 보리를 봅니다.
참여작가: 윤재현, 박경호, 이정윤, 정현희, 이수아, 조선, 장진영

2021 이랜드갤러리 아트로 특별기획展
<봄이 오는 길목에서>
윤재현, 박경호, 이정윤, 정현희, 이수아, 조선, 장진영

하얀 눈 밑에서도 푸른 보리가 자라듯 / 삶의 온갖 아픔 속에서도 / 내 마음엔 조금씩 / 푸른 보리가 자라고 있었구나 / 꽃을 피우고 싶어서 / 온몸이 가려운 매화 가지에도 / 아침부터 우리 집 뜰 안을 서성이는 / 까치의 가벼운 발걸음과 긴 꼬리에도 / 봄이 움직이고 있었구나 // 아직 잔설이 녹지 않은 / 내 마음의 바위 틈에 /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 일어서는 봄과 함께// 내가 일어서는 봄 아침 / 내가 사는 세상과 / 내가 보는 사람들이 / 모두 새롭고 소중하여 / 고마움의 꽃망울이 터지는 봄 / 봄은 겨울에도 숨어서 / 나를 키우고 있었구나    이해인 "봄이 오는 길목에서" 
하얀 눈 밑에서도 푸른 보리가 자라듯 삶의 온갖 아픔 속에서도 내 마음에 조금씩 자라고 있는 푸른 보리를 봅니다.
참여작가: 윤재현, 박경호, 이정윤, 정현희, 이수아, 조선, 장진영

이랜드 갤러리 아트로 12월 특별 기획전
<내일은 온다! 반드시 온다!>
이경선 작가

작품 안에서의 나만의 ‘역설적인 아름다움’ 을 단어로 표현하자면 ‘모순성과 이중성’ 을 내포한다. 나의 작업은 내가 바라보는 세상에 대한 시각을 역설적인 아름다움으로 표현한다. 즉, 나의 작품에서 이 아름다움을 나타내기 위해 선택된 이미지들은 인물과 동물, 풍경, 그리고 어떠한 상황 등 모든 것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많은 것을 숨기고 살아간다. 사회에서는 대부분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것은, 어리석은 행위라고 암묵적으로 인식된다. 따라서, 사람들은 타인을 위해, 그리고 또 자기 자신을 위해, 자신 내면의 슬프고 힘든 감정들을 감추고, 아무렇지 않은 척 모순적이고 이중적인 삶을 살아간다. 나는 이러한 ‘인간의 모순성과 이중성’ 을 기반으로 ‘동물, 식물의 사진, 인간의 사진’ 등을 탐구하며 ‘모순성과 이중성을 담은 역설적인 아름다움의 감정들’ 을 그려낸다.

이랜드 갤러리 아트로 12월 특별 기획전
<내일은 온다! 반드시 온다!>
최영미 작가

우리는 유한한 시간에 시작된 무한한 공간의 우주를 경험하고 있다. 공간적으로나 시간적 차원으로나 우주는 여럿일 수밖에 없다.

광활한 우주, 그 속에 점 하나에 불과할지 모를 우리의 존재를 생각해 보면 세상사 모두 헛헛하다. 다중우주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그 작던 점조차도 보이지 않을 만치 멀어진 우주 밖 세상을 마주하게 된다면 우리는 실로 우리 존재 가치에 대한 초라함을 깨닫지 않을 수 없다. 나는 퍼즐의 한 조각일 뿐인데 거기다 어디에 있는 어떤 조각인지도 모르는 혼돈, 우리는 혼란스럽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자의적 가치 부여를 통해 우리의 삶을 인정하고 내 삶의 가치와 각자의 행복을 찾고자 노력해야 한다. 내 안에도 다중 세계가 늘 함께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랜드 갤러리 아트로 12월 특별 기획전
<내일은 온다! 반드시 온다!>
서동진 작가

사건이 일어나는 장소를 선택할 때도 그림으로 재미를 줄 수 있는 곳을 선택하게 되고, 주인공들이 옷을 입거나 하늘을 나는 장면을 의도적으로 넣기도 합니다. 소설에서 중요하게 쓰이는 소품들 또한 그림으로 그려집니다.

 

저는 한국화 재료로 그림을 그려왔지만, 현재는 골판지를 활용한 입체 작업과 색지를 활용해서 평면에 붙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설에 등장하는 텍스트를 시트지로 뽑아 형태를 주고, 완전히 다른 의미를 더하는 텍스트 작업도 실험하고 있습니다. 저는 미술이라는 토대 안에서 소설 속 이미지와 텍스트를 다양한 매체와 방법으로 표현하고자 합니다.

이랜드 갤러리 아트로 12월 특별 기획전
<내일은 온다! 반드시 온다!>
강민석 작가

어둠을 깨고 강렬하게 다가오는 굉음과 인간의 물리적 힘이 충돌하여 폭발하는 심장에 들어왔다. 주위의 눈 부신 빛과 소리는 현실을 가로지르는 듯 꿈을 향해 질주하고, 어두움은 빛과 소리로 채워져 화폭에 하나의 힘으로 표현된다. 수많은 힘이 모여 심장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요란한 바람의 마찰 소음이 모여 어느덧 강렬한 힘의 에너지에 집중한다. 그 에너지는 심장의 소리와 요란한 숨소리가 섞여 강렬한 에너지로 폭주하고, 무한의 에너지로 흩어진 정체성은 하나가 되어 보이지 않는 야수의 힘을 만들어낸다. 나는 이 강렬한 야수의 힘을 제어하고 나 자신의 정체성을 완성함으로써 보이지 않는 불안정한 힘과 자신의 에너지를 화폭에 표출한다. 얽히고 얽혀있는 초현실 속에서 나는 보이지 않는 힘을 느끼고, 야수의 힘과 그 속에 치열한 경쟁으로 새로운 방향과 또 다른 모험으로 안내한다.

이랜드 갤러리 아트로 12월 특별 기획전
<내일은 온다! 반드시 온다!>
이수화 작가

눈에 마주하는 감동을 사진으로 모두 담아낼 순 없지만 그림을 통해 당시의 느낌을 대변할 수 있다. 본인이 보고 느낀 것을 담아 냈을 때 의 힘은 더욱 크다. 관객들의 추억과 상호작용 할 수 있는 요소를 만들고 싶었고 비슷한 기억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소통되고자 한다. 때문에 작품 안에는 감정이 투영 되는 나 자신이 꼭 숨어있다.

작품 안에서 화자가 겪는 감정의 변화들은 물의 번짐으로 고스란히 드러나며 본인만의 구체적인 색과 형태들로 표현된다. 작품을 감상하며 그림 안에서 잊고 있었던 자신의 모습을 되새겨보길 바라며

수채화의 매력에 빠져보길 바래본다.

이랜드 갤러리 아트로 12월 특별 기획전
<내일은 온다! 반드시 온다!>
박선아 작가

우리가 바라보는 것에서 오는 개인의 감동과 감정은 희석되거나 증발되기 쉽다. 순간적이며 지속적이기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각인 되어 진 어떠한 기억들은 마음 속에 짙게 남겨 지기 마련이며 시간이 지나야 그 의미를 알게 되는 것들이 많다.

각인 된 의미 있는 존재들은 휴식이자 위안이고 어떠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그것들은 대단한 존재가 아닌 익숙해져 우리가 그저 쉽게 보고 느끼며 지나치는 잔상 들이다.

이랜드 갤러리 아트로 12월 특별 기획전
<내일은 온다! 반드시 온다!>
전우현 작가

도심 속 내에서 일터와 거주지 사이를 오가며 본 상반된 풍경 속에서 나는 수많은 감정들이 교차함을 느꼈다.

찰나의 순간이지만 강렬하고 깊게 다가왔었고, 그 부분을 포착하여 회화로 나타내고 있다.

작품 속 주로 등장하는 이미지는 낡은 다세대 주택, 조잡한 인공정원, 화분, 식물 등이 있다. 한 자리에 오랜 시간 동안 머무르거나 반복됨이 고향집 같은 여유로움이나 편안함만은 아니었다.

스스로의 위치와 자리가 불안한 우리들의 모습을 풍경으로 드러내고자 한다.

이랜드 갤러리 아트로 12월 특별 기획전
<내일은 온다! 반드시 온다!>
지히 작가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 소통을 하면서 우리는 말로 뱉어내는 말들의 내용만 신경 쓰지 않는다. 대화를 하는 장소, 우연을 가져다 주는 상황, 그날의 날씨와 컨디션까지 그 순간의 모든 것을 주고 받으며 나누게 된다. 표정, 눈빛 그리고 행동까지 모두 포함해서 우리는 대화를 넘어선 소통을 한다. 작가는 이러한 ‘소통’을 보고, 듣고, 느끼며 그것을 그린다. 얼굴 마주보고 순간을 공유하는 대화가 얼마나 아름다운지에 대하여 생각하며, 내 작품은 관객들에게 지금 내 곁에 함께 있는 사람과의 순간을 음미할 수 있는 ‘소통’의 수단이 되길 바란다.

이랜드 갤러리 아트로 12월 특별 기획전
<내일은 온다! 반드시 온다!>
전다혜 작가

선이 삐져 나오고 투시가 이상하고 실수한 곳을 덧칠한 흔적이 보이는 뭔가 엉성한 것 같은 이런 내 그림체는 그냥 솔직하고 자유롭고 싶은 나의 마음 그 자체이다. 선을 맞춰 깨끗하게 채색을 하는 건 세상이 그은 선 안에 맞춰서 살아야 할 것 같은 강박감으로 느껴진다. 나는 거기에 반항하듯 선이 삐죽  튀어나오게 그리며 뭐 어때 어쩔꺼야 하며 자유를 느낀다. 또 실수를 좀 하면 어떤가 그냥 붓으로 슥슥 대충 덥고 덧그리면 그리면 된다. 고친 곳이 보이면 뭐 어떠한가 솔직하게 보여줘도 탈없다. 그렇게 스트레스 없이 살고 싶은 나의 마음이 내 그림체에 그대로 반영되었다. 아직은 선이 덜 자유롭다. 내 마음이 그렇게 되면 선놀림도 더 자유로워 지겠지..

이랜드 갤러리 아트로 12월 특별 기획전
<내일은 온다! 반드시 온다!>
손민광 작가

나의 작업은 유년기의 만화영화(동화적인 세계)에 심취해 즐거워 했던 기억을 차용하여 표현하는 것이다. 만화영화(동화적 세계)는 어른들이 꿈꾸는 이상적 영역(현대적 심리가 반영된)이라 할 수 있다. 그것들을 보는 동안은 현실을 잃어버리는 자연스런 일탈을 하게 된다. ‘내가 그 속의 주인공 또는 등장인물이 되어 산다면 힘들고 아픈일들 없이 마냥 즐겁고 행복하지 않을까’하는 어린아이 같은 생각을 한다. 이에 내가 생각하고 실행하게 된 것은 나의 분신(새앙쥐)으로 행복하고 즐거운 판타지 세계(어린 시절 모두가 꿈꾸지만 더 이상 보이지 않는 세상)를 누비는 것을 그리는 것(일탈 또는 치유의 수단)이다. 잊고 있었던 유년의 꿈과 희망, 놀이의 추억, 원초적인 심미성을 많은 새앙쥐 친구들과 함께 펼치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을 통해 일탈과 해방, 휴식과 구원을 도모하는 상상의 장을 전개해나간다. 삶에 지쳐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에게 잠시라도 쉴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그 곳이 바로 새앙쥐와 친구들이 살고 있는 판타지 세상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