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신혜개인전
살아가는 것들의 들숨
홍신혜
살아가는 것들
이랜드문화재단

현대인이 사는 공간과는 분리된 이미지인 숲은 일상공간이 아닌 非일상적 공간처럼 보이기도 하며 인위적이지 않고 어쩌면 신비적일 수도 있는 장소처럼 비춰지기도 한다.

현대인은 현실을 살아내면서 두려움과 불안들에 둘러 쌓여 숲 속을 헤매는 것 과 같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상황에 처해 있을 때 비일상적 공간을 찾아 일탈을 꿈꾸기도 하고, 도망치기도 하며 수많은 잡념과 선택의 기로에 놓이기도 한다. 움직임이 없고 침잠되어 있는 이 알 수 없는 공간인 작품 속 숲의 회화적 이미지는 살아 숨쉬지 못하고 타인과 격리된 현대인의 모습들을 보여 주고 있다.

현실은 언제나 냉혹하지만 우리는 현재를 살아내야 하듯이 작가는 작품 속에 숲에 대비되는 물을 배치시킴으로써 생명력으로써의 희망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다. 여백과 쉬어갈 수 있는 쉼표의 물은 비워냄으로써 비로소 채워지며 불안의 정서를 이겨내게 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의 작품들을 통해 깊은 생명력을 느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래본다.

INFORMATION
전시장 운영 안내
평일 08:00 - 17:00

주말 및 공휴일 휴관
관람료
성인 | 무료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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